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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T GHOLEIN : BINDING OF DE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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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T GHOLEIN : BINDING OF DESTRUCTION / 노어 티라즈의 일지


루트골라인 : 파괴의 봉인 비쥬레이 마법사(Vizjerei Mage)이자 호라드림(Horadrim)의 수행원인 노어 티라즈(Nor Tiraj)의 일지로부터 인용한 글 

우리가 임무를 시작한지 58일째 되는 날, 루트 골레인(Lut Gholein)의 고대 항구도시 근처에서 바알(Baal)을 따라잡았다. 
우리들은 몇달전부터 케지스탄(Kehjistan) 대륙에서부터 줄곧 파괴의 군주 바알을 추적해왔다. 
우리의 지도자, 탈라샤(Tal Rasha)는 바알이 추운 겨울의 땅인 스코스글렌 (Scosglen)을 향하여 북쪽으로 전진해나갈 줄로 믿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 악마는 가던 길을 포기하고는 모래로 덮힌 도시내부로 피신하는 쪽을 택했다. 
무고한 시민들이 다칠 수도 있는 전면전을 피하기위해, 탈 라샤는 바알이 도시의 방벽을 빠져나올 때까지는 공격을 하지말도록 명령을 내렸다.
우리는 왠지 불안정한 이 괴물이 루트 골라인으로부터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꼬박 사흘을 기다리면서 지켜보았다. 
탈 라샤가 예측한대로 바알은 한번 더 북쪽을 향하여 이동하려 했다.
그 악마는 몇마일 더 이동하여 사막으로 둘러싸인 대지에 도착했고 거기서 우리는 그를 따라잡았다. 
우리가 발휘해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주문으로 파괴의 군주를 억눌렀고 결국 우리 앞에서 굴복하게 하였다. 

이에 격분한 악마는 분노로 충만한 그의 힘들을 뿜어댔다. 
우리 발 아래의 대지 그 자체가 폭발하여 우리 형제들 대다 수를 삼켜버렸다.
쪼개진 바위 틈에서 터져나온 화염은 더 많은 죽음을 불러왔다. 
우리 주위에 엄청난 파괴의 소용돌이 가 몰아쳤지만 기나긴 여행으로 지친 우리는 그것을 막을 수 없었다. 
지나치게 많은 힘을 소모해 버려 쇠약해진 바알은 탈 라샤를 향해 최후의 일격을 가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그 마법사는 거의 다치지 않았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대신 대천사 티리엘(Tyrael)이 건네준 소울스톤(Soulstone)은 박살나 몇 개의 작은 파편으로 흩어져버렸다. 

공포에서 벗어난 우리는 총공격을 펼쳤으며 이로인해, 분노에 날뛰던 악마를 잠시나마 억누르는데 성공했다. 
부서진 소울스톤 파편으로는 바알의 강력한 본체를 담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있던 탈 라샤는, 
재빨리 이 악마를 영원히 봉인해버릴 무모하기 짝이 없는 대안을 생각하였다. 
열의가 가득한 눈빛을 한 채 탈 라샤는, 몸부림치고 있는 바알의 몸 위로 신중하게 걸어올라가더니 이 괴물의 목에 길게 상처를 내었다. 
바알의 영혼이 죽어가고 있는 육체 로부터 떠나려할 때, 탈 라샤는 소울스톤 조각 중 가장 큰 것을 들어 아까 벌여놓은 상처에 끼워넣었다.
메피스토를 봉 인했던 때와 마찬가지로 바알의 영혼은 금빛의 소울스톤 조각안의 텅 비어있는 내부로 빨려들어가 봉인되었다. 

그 소울스톤 조각은 자기안에 구속되어 있는 끔찍한 내용물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는 듯이 요동을 치고 웅웅대는 소리를 냈다. 
우리가 탈 라샤의 판단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적어도 우리의 임무가 끝날 때까지는 
그 소울스톤 조각이 바알을 묶어둘 수 있으리라 확신하는 듯 했다. 
그 순간, 대천사 티리엘이 나타나서는 뚫어질듯한 시선으로 탈 라샤를 바라보았다. 
그 천사의 어렴풋이 가물거리는 용모는 말로 표현못할 정도로 아름다웠으며, 
그가 탈 라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 것을 난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 
"그대의 희생은 오래도록 기억되리니, 고결한 마법사여." 
손에 금빛파편을 손에 든 채, 티리엘은 불타는 사막의 모래아래에 덮여있는 일련의 비밀스런 동굴로 우리를 인도했다. 

거기서 우리는, 오래 전에 잊혀진 어떤 민족들이 세운 일곱개의 고대 무덤을 발견했다. 
우리의 냉막하기 짝이 없는 행 렬은 마지막의 둥근 천장이 있는 거대한 방에서 멈춰졌으며, 
티리엘은 우리에게 그 방의 중앙부에 속박을 하기 위한 돌 을 세우도록 명령했다. 
티리엘과 탈 라샤가 의도한 바가 무엇이었는지를 깨닫게 된 것은 바로 그 순간이었다. 
우리는 봉인의 돌 위에 강력한 봉인의 주문을 새겨넣었으며, 마법을 이용하여 실내의 벽으로부터 끊어지지 않는 사슬을 만들어냈다. 
일단 준비가 끝나자, 탈 라샤는 자기를 결박하여 그 돌에 붙들어 매라고 명령했다. 
우리는 새파랗게 겁에 질렸으며, 티리엘은 앞으로 걸어나가더니 그 앞에서 이글거리던 소울스톤 조각을 머리 위로 번쩍 쳐들었다. 

우리들 중 어느 누구도 미처 눈치채기 전에 대천사는 탈 라샤의 맨 가슴에 그 소울스톤 조각을 찔러넣었다. 
파괴의 군주가 탈 라샤의 꿈틀거리는 육체로 밀려들어가는지 황금 빛 화염이 탈 라샤의 눈에서 뿜어져 나왔다.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비로소야 깨닫게 된 우리들은 두려움에 질려 입을 쩍 벌린 채 망연자실해할 수 밖에 없었다. 
탈 라샤는 극한의 희생을 치른 것이다. 
그는 영원토록 결박당한 채로 살아갈 것이며, 세상이 끝날까지 바알의 사악한 영혼과 싸워야하는 저주를 받은 것이다.
슬픔에 잠긴 우리들이 태양빛이 비치는 밖으로 되돌아나오자, 티리엘이 그 무덤의 거대한 입구를 영원히 봉인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 순간, 차가운 무덤에서 새어나온 마지막 울림은 도저히 이 세상 것이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고통에 가득찬 비명이었다. 
나는 탈 라샤의 희생이 헛되지 않기를 기원한다. 
한때 이 세상을 배회한 악마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지는 그날까지 
그 악마가 사막의 모래 깊숙히 감금되어 있기를 나는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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